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이번 포스팅은 매장의 편의성보다는 해당 브랜드 자체에 대한 정보 위주로 읽어보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매장 전방에 미니 주자창이 있긴 하지만 거의 항상 차있는 데다가 배달이나 포장 위주로 많이 진행되며 저도 포장해와서 먹었습니다.
구조적으로 편의성 부분에선 미흡할 수밖에 없기에 이 브랜드가 다른 버거집에 비해서 어떤 특징이 있는지 위주로 봐주시면 좋습니다
저번 주에 이어 이번 주의 주제는 "버거"입니다.
저번 달 1일, 강남점에서 열린 '슈퍼 두퍼'도 그렇고, 버거 브랜드도 국내에 정말 많이 있는 것 같다고 생각되는데요, 그중에서 오늘 소개할 버거는 100% 순소고기 패티가 들어간 FRANK BURGER입니다.
사실 이 브랜드는 그렇게 잘 알진 못했지만 지나가다 한 번씩 보이기도 하고, 버거를 좋아하는 개인적 취향도 있어 호기심에 방문해봤습니다
주문하기 전에 검색해보니 수제버거란점과 100% 순살 소고기 패티인 점을 강조한걸 보고서 패티가 어떤 특별함이 있을까? 궁금했기에 '이건 못 참지'싶어서 찾아가 봤습니다.
< 별내동 '프랭크 버거' >
전형적인 상권 골목 중간에 위치해있습니다. 오픈한 지 오래진 않은 게 느껴지네요
전속모델 김종국 님입니다. 웃으며 반겨주시니 반가운 마음이 듭니다.
운동 중독자와 햄버거의 조합이 다소 위화감이 드는 건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입구 전단에서도 그렇고 실제 장내에 내걸린 판에도 그렇고 100% 순 소고기 패티를 되게 강조합니다.
얼마나 유니크한 쇠고기를 느낄 수 있을까.. 기대하면서 기다렸습니다.
매장 내부는 그럭저럭 좁진 않습니다. 사람 15~20명 정도는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정도? 돼 보이네요
매장 내부에서 드신다면, 식사 다 하시고서 저 '퇴식대'라고 적힌 곳에 받침대를 갖다 놓으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세트메뉴보단 제 취향껏 골라서 주문했습니다.
가장 비싼 'JG버거'의 L사이즈다 보니 12000원 가까이나 찍혔네요 괜찮습니다 맛만 있다면 OK죠!
감자도 절대 빼놓을 수 없죠 생으로 먹긴 심심해서 치즈가 얹힌 치즈 프렌치로 + 치즈 스틱과 쿠키까지 (버거집에서 파는 쿠키는 좀 특별할까?라는 호기심에 주문했습니다)
지금 보고서 느낀 건데 치즈가 안 들어간 게 하나도 없네요 포장은 다 끝났습니다 이제 갖고 가서 평가해봅시다
< JG 버거 + 치즈쿠키 + 치즈 프렌치프라이 + 치즈스틱 >
우선 이것부터 까 볼까요?
( 그나저나 포장 구겨진 상태 때문에 얼굴이.. 종국이 형 죄송해요 ㅠㅠ )
흠... 뭐 특출 날건 없었습니다 그냥 일반적인 치즈쿠키예요 적당히 바삭하고 고소한 향이 잘 베어 들어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버거의 크기 자체는 크게 특별할 건 없습니다 작지도 크지도 않은 적당한
자랑하는 대로 쇠고기 패티가 아주 잘 구워진 게 먹음직스럽게 잘 구워진 것 같은데요?
비주얼은 OK입니다 자세한 맛에 대한 평가는 후술 할게요!
사실 특별할 건 없습니다 프렌치프라이 위에 체다치즈 얹고 바질가루 올린 맛이에요
다만 치즈는 골고루 잘 발라져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크게 느끼하단 건 못 느꼈습니다
저처럼 치즐 좋아하신다면 아깝진 않을 퀄리티네요 그렇지 않은 분들이라면 그냥 세트 시켜서 나오는 프렌치프라이 드시길 권장합니다 무난 무난
뭐 예상했던 대로 평범한 치즈스틱입니다 다만 포장해오는 과정에서 식어서 그런지 치즈가 쭉~ 늘어나는 건 없었던 건 조금 아쉽습니다.
일단 손으로 잡고 쥐어서 찍어봤는데요 묵직한 게 확실히 패티는 알차게 차있는 것 같습니다.
잠깐 빵 윗부분을 벗기고(?) 한 컷.
베이컨+쇠고기+치즈 칼로리 폭탄 조합이 진짜 미국식 버거 느낌 나는 것 같습니다.
< 버터 풍미의 고소한 빵과 100% 순쇠고기의 환상적인 콜라보 >
고기 한 입 베어 물고서 느낀 점은 확실히 순소 고기가 맞습니다 목장에서 뛰놀던 소가 입안으로 입장한 느낌
확실히 타 햄버거 브랜드와 차별화된 식감은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이거는 정말 여기에서밖에 못 즐길 그런 맛과 식감이에요 " 이게 프랭크 버건가? "라는 필이 딱 옵니다 치즈와 베이컨 버무려진 채로 먹다 보니까 더 맛있는 게 느껴지는 건 덤
다만 담백하고 간이 살짝 아쉽다 라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고기 본연의 정체성은 확 잡았으나 간이 살짝 모자란 느낌
빵도 이곳만의 특별함이 있습니다. 버터향이 배어있는 게 더 고소하고 약간은 더 달기도 한데요 패티뿐만이 아니라 빵도 맛있습니다. 과장 살짝 보태서 이 빵 때문이라도 더 먹고 싶을 정도입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윗부분은 크고 두터운 편이지만 받쳐주는 아랫부분 빵은 좀 얇다는 점. 그나마 내용물(?)이 알차기 때문에 봐줄 수 있습니다
확실히 100% 순소 고기 패티를 자랑할만하네요 인정합니다 + 빵도 자랑으로 내세울만한 정도입니다 햄버거 브랜드들마다 특색 있는 경쟁력이 있지만 고기만이 아니라 빵도 어필할 만하다고 느꼈습니다.
먹다가 좀 심심한 느낌이 들어서 확대해서 한 컷 더 찍어봤습니다
사진을 못 찍어서 그렇지 실제로 드셔 보신다면 비주얼 이상의 맛은 보실 수 있을 겁니다 ㅎㅎ
앞서 말한 것처럼 치즈가 쭈~욱 늘어나는 재미가 있었으면 좀 더 좋았을 텐데.. ㅠㅠ
4가지가 되는 종류의 메뉴들을 한 끼에 다 먹어치우고 나니까 꽉 차다 못해서 더는 못 먹을 정도입니다.
치즈쿠키를 제외했어도 충분했을 것 같아요 ㅋㅋ
사이드 메뉴는 평범하지만 햄버거는 확실히 브랜드만의 정체성을 느껴볼 수 있었고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있는 데다가 포장과 배달이 더 많기 때문에 1~2주에 한 번씩 즐겨볼 생각입니다
다 먹고 나서도 느껴지는 버거빵의 여운은 아직도 남아있을 정도로 인상 깊었습니다
#총평
맛 : 4.5 / 5.0
양 : 3.0 / 5.0
가격 : 3.5 / 5.0
우선 거주지 주변에 프랭크 버거가 있는 분들이라면 한 번은 꼭 가보셔서 드시길 추천합니다 고기와 빵이 특별하단 걸 느낄 겁니다 수제버거다 보니 공장식으로 찍어져 나오는 것에 비하면 더 그렇게 느껴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나가다가 매장이 보이는데 시간적 여유가 있다! 하시는 분들도 한 번 방문해서 드셔 보시면 만족하실 겁니다
한 번 먹어보면 두 번 세 번까지도 먹게 될 것 같은데요, 물론 저도 한번 먹어봤기 때문에 다음에 또 먹게 될 것 같습니다
양적인 면에선 평범합니다 버거 세트로 주문해서 드신다면 먹고 나서 부족함이 느껴지진 않을 거예요
가격적인 면에서 사실 4점을 줄까 생각했습니다
단품으로만 주문한다면 그럭저럭 저렴한 편이지만 세트로 시킬 경우엔 딱히 차별점이 없습니다 음료가 1500원 정도 하고 프라이가 2천 원 정도 하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포장이나 배달로 드셔 보려고 하신다면, 미리 음료수를 구비해두시고 버거만 시키신다면 그럭저럭 싸게 즐길 수 있을 거란 점은 참고해두세요!
주소 : 경기 남양주시 별내 중앙로 83 동익미라벨 3804동 1층
영업시간 : 11:00 ~ 21:00
포장 가능, 배달 가능, 예약 가능, 무선 인터넷 o
골목 중간에 위치해있고 앞에 간편 주차장이 있긴 하나 차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권장하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