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에서 꽤나 유명하다는 송어집입니다
꽤 큰 규모와 경치를 자랑했었는데요
어떤 곳인지 같이 들어가 보시죠!
< 청풍 황금송어 >



유명세에 걸맞은 널따란 주차장과
산장 같은 느낌의 건물이 전부 다
식당인데요, 손님도 많았습니다
내부 좌석도 상당했었고요


앞에 이 송어(로 추정되는) 물고기가 담긴
수족관까지 있었던 게 보는 재미도 있었어요
이제 식사시간입니다 드셔보시죠
< 시그니처 메뉴, 송어회 >
- 밑반찬


애피타이저인데도 상당히 푸짐합니다
전통과자에 팥죽? 에 주먹밥에 미숫가루 등
이 정도면 밑반찬만으로도 식사될 정도예요

여담으로 이 미숫가루가 은근히 맛있던 게
직관적인 맛이긴 한데 자꾸 입에 들어갔어요
- 주인공, 송어


각종 쌈 야채가 한 접시 푸짐하게 나옵니다
옆에는 참깨가 솔솔 뿌려진 송어회 등장!

양념장 듬~뿍 뿌려준 뒤에 송어 찍어주고
미숫가루 위에다 한 점 얹어서 한 컷!
비주얼은 좀 이상해 보여도 맛은 좋아요

생긴 건 연어같앴는데 맛은 다릅니다
연하고 부드러운 그 식감과 다르게
약간은 질기면서도 쫄깃하고 이 특유의
송어만의 향이 확실히 느껴졌어요
- 매운탕


해산물 식사에 매운탕이 빠지면 섭섭하죠
에어컨 때문에 춥기까지 했었는데 오히려 이게
매운탕의 뜨끈뜨끈+얼큰함과 시너지(?)가 나서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맛 자체가 특별한 건 아니지만
야채와 무가 너무 많이 들었어서 그런지
국물이 확실히 더 진하고 살아있는 느낌

물론 주인공은 이 친구입니다
양도 푸짐하고 식감도 차별화된 녀석
다시 말씀드리지만 얘 연어 아니에요
연어의 상위호환 느낌 나는 맛이었어요

상추에다 양배추 살짝 올리고 그 위에
주인공까지 한 점 얹어서 쌈 한 입
이 집, 상추쌈도 되게 괜찮았던 게
그 보급형 상추 특유의 싼마이 느낌이 덜했어요
송어랑 시너지가 생각이상이었고요

후식으로 달콤한 수정과
그리고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는
시원하고 맛있으면서 독특한 맛의 비트차
그리고 만인의 포션, 커피까지
후식까지 깔~뜸하게 챙겨주네요

여긴 식당버스도 있더라고요
자체적으로 BUS까지 운영할 정도면
진짜로 유명하긴 한 것 같습니다
실제로도 손님 엄~청 많았었습니다 ^^

< 총 평가 >

확실히 식사자체는 만족했습니다.
푸짐한 밑반찬과 알찬 송어회의 양까지
다만, 약간은 뭔가 2% 부족했던 아쉬움이
식감이 제가 생각했던 것과 달랐고
맛도 괜찮긴 했지만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회를 썩 좋아하지 않는데도
맛있게 먹었을 정도면 웬만한 분들은
더 만족스럽게 드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 제천 청풍황금송어였습니다
< 맛집 정보 >
번호 : 043-652-4769
위치 : 충북 제천시 금성면 청풍호로 39길 25
영업시간 : 10:00 ~ 20:50
편리성 : 단체석, 주차, 포장, 예약, Wi-fi, 남/녀 화장실 구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