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상계동 돈까스먹는 용만이는 맛집이 맞나

나이쓰푸드 2023. 2. 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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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달만의 포스팅이네요

오랜만에 올리는 포스팅인 만큼 어김없는 돈가스입니다

긴 말 필요 없습니다 바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상계역 인근에 위치한 돈까스 먹는 용만이>

길거리 걷다가 한복판에 있는 식당입니다

비주얼도 동네 걷다가 흔하게 마주칠 법하게 생겼죠? 외관은 이렇다 할 특징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대기인원도 있을 정도니깐 유명하긴 한 것 같죠?

 

 

 

식당입구에서부터 맞이하고 있는 메뉴판입니다

커틀렛들 종류가 정말 다양하죠? 파스타와 우동은 짝꿍이죠 가짓수가 적긴 하지만 OK입니다

이 글을 읽고 방문해 보실 생각이 있다면, 미리 한 번 훑어보시고 가신다면 더 수월하게 결정하실 수 있을 거예요~

 

 

 

실내 좌석은 제가 세봤는데 11~12개 정도 됩니다 한 좌석당 2명~4명까지 앉을 수 있으니까 30여 명까지는 들어가서 식사할 수 있는 정도라고 볼 수 있겠네요

 

주말 오후시간대인지라 가족단위, 커플손님들이 많았습니다 자리는 다 차있었구요


 

 


< 비프 크림 카레돈가스와 해물우동의 조합 >

 

주문한 지 한 10분 정도 지났을까요

제가 도착해서 주문했을 당시에는 모든 자리가 꽉 차 있던 거치곤 빠르게 나왔습니다바로 찍어봤는데, 어떤가요?

 

사진을 못 찍는 제가 찍어도 꽤나 먹음직하게 보이시지 않나요?

한창 배고팠던지라, 먹기 전에 사진 찍는 것도 고문이었습니다 과장 좀 보태서 빨리 먹고 싶어서 죽고 싶을 정도로요

크림은 카레요리를 할 때 들어간 것 같습니다

카레의 식감에서 cream의 그 부드럽고 달달한 향이 배어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맛있다는 뜻이죠

 

 

 

 

분명히 '비프'였지만 생각보다 소고기보다 야채가 많이 들어있던 것 같지만 맛있으니까 봐줍니다

입안에 한 입 넣는 순간부터 사르르 녹아내리는 느낌입니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는 느낌이 딱 들어요

 

 

 

포크질 한 번에 다 감아질 정도로 적지만 스파게티도 나옵니다

이거는 뭐 그냥 그랬습니다 급식 스파게티랑 비슷합니다 그렇게 맛있거나 맛없지 않은 평범한 퀄리티

서브곁다리로 입 좀 게워내라고 있는 거니까 그러려니 해주겠습니다

 

 

 

뭐 말이 필요 없습니다

깔 수가 없어요 JMT이에요

뭐 더 맛을 표현하기보다는 직접 와서 한 입 넣어보신다면 말없이 계속 먹게 되실 거라고 장담합니다

 

 

 

아우 근데 너무 맛있어요 먹으면서 든 생각이, '이런 음식을 먹기 위해서라도 죽을 때까지 열심히 살아야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계속 돈가스만 먹어서 약간 입이 텁텁해지려는 찰나에 해물우동이 대령됐습니다

근데 어째 국물이 좀 한강 같... 죠? 괜찮을.. 거예요 ㅎㅎ;; 

 

 

앞접시에다가 한 국자 한 젓갈 퍼서 담아주고요

 

 

 

우동도 그렇게 특별할 건 없었습니다

탱글탱글하니 평범하게 맛있는 그 맛이에요

 

 

 

홍합도 꺼내먹어 주고

 

 

 

한 젓갈 더 후루룩~ 후루루루룩 먹어줍니다 그렇게 뜨겁지 않아서 숙숙 들어가요

( 물론 전 소리 내서 먹지 않고 면치기 합니다 )

 

 

 

 

그 와중에 한번 더 메인요리로 서운함을 달래주고요

꽤나 큰 사이즈라 양이 적지 않음에도 신기하게 물리지가 않아요

그만큼 되게 맛있다는 거겠죠?

 

 

 

( ※ 무한 리필되는 음료수 ※ )

아 참고로 이곳의 매력이라면, 무한으로 즐길 수 있는 음료 4종류 ( 마운틴듀+콜라+사이다+탄산수 )와 밥이라는 점입니다

음료수 한 3컵정도에 밥은 1그릇 정도 더 먹고 온 것 같네요 이 정도만 해도 본전은 뽑아낸 것 같습니다

맛뿐만 아니라 기분도 좋게 만들어준다는 점에서 아주 좋다고 느껴졌습니다

사진을 못 찍었는데 단무지와 깍두기도 제한 없이 즐기실 수 있습니다

 

 

 

홍합을 비롯해 작은 오징어와 새우 조개 다슬기(..?) 같은 것도 들어가 있습니다

웬만한 해산물 친구들은 다 들어가 있는 것 같네요

 

 

마지막 한 조각 남았습니다

농담 아니라 배 터질 정도로 꽉 찼어요 힘들어서 더는 못 넣을 정도였습니다

누누이 말씀드리다시피 저는 성인남자 치고도 꽤나 많이 먹는 편입니다

 

 

 

(양배추 빼고) 싹싹 긁어먹었습니다 우동도 거의 다 먹어냈네요

오랜만에 너무 맛있게 포식했습니다 이 정도 양과 맛에다가 계속 먹을 수 있는 밥과 음료수면 앞으로도 몇 번 더 오게 될 것 같습니다

 

 

 

# 개인적 평가

맛 :  4.0  /  5 

양 :  4.0 /  5

가격 : 3.5  / 5

편의성(접근, 시설 등) : 2.5 / 5

은 말이 필요 없습니다

방송에 괜히 나온 게 아니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냥 와서 드셔보세요 꼭 한번. 게다가 종류도 다양하기 때문에 취향에 맞는 걸 고르신다면 만족 안 하실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갓 튀겨져 나온 돈가스 특유의 바삭바삭함과 기름진 식감에서 다소 아쉬움이 느껴졌습니다 막 튀겨진 걸 드셔보신 분들이라면 그 특유의 느낌을 다들 아실 겁니다 이거는 살짝 아쉬웠던 정도

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배가 꽉 차게 느껴졌을 정도로 먹었다면 웬만한 사람들은 부족함을 느끼실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무한정으로 즐길 수 있는 밥과 음료까지 있으니 말 다했죠

가격은 그 자체로만 따지면 메리트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특히) 음료수를 계속 먹을 수 있기 때문에 0.5점 가산 매겼습니다 종류도 4가지나 있기 때문에 아주 좋았습니다

다만, 접근성의 경우

만약 지하철을 타고 오신다면 상계역 2번 출구에서 약 200m를 걸어오시면 나오는 곳이지만 겉으로 봤을 때 눈에 띄거나 하는 특징은 없기 때문에 맵을 키시고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차 댈 곳도 마땅찮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대중교통이나 도보로 오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또 여담이지만, 작게 담겨있던 스파게티 대신에 애피타이저나 국물요리로 수프가 나온다면 더 나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커틀렛과의 또 하나의 짝꿍이 수프기 때문이죠 ( 아니면 둘 다 나오거나요. 바라는 게 많죠? )

 

 

 

전체적으로 만족하면서 즐길 수 있었던 이번 식사
상계동의 '돈까스먹는용만이'를 독자님들께 추천드립니다 ^^

 

주소 : 서울 노원구 한글비석로 20길 52 (상계역 2번 출구로 나와서 약 200m 거리)

번호 : 02-501-4506

영업시간: 월요일 휴무, 화~일요일 모두 10:30 ~ 20:00
포장 가능, 무선인터넷, 남녀 구분 화장실 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