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맛집, (진짜로) 춘천 닭갈비 막국수

문득, 닭갈비를 먹어본지가 꽤나 오래된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그러면 바로 먹어줘야 인지상정이죠

맛집은 뭐다? 말로 주절주절 길게 말하고 설명할 필요 없습니다 1장의 사진보다도 못합니다

그냥 사진과 영상으로 바로바로 보는 게 훨씬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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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로 춘천 닭갈비 막국수 >

간판에 보이는 가게명이 약간은 독특하네요 '진짜로'라는 수식어가 붙여진 곳은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뭐 그만큼 자신이 있다 뭐 이런 뜻인 거겠죠? OK 일단 첫인상부터 자신감 있는 모습 좋았고요

 

식당내부는 중간정도의 규모였습니다 좌석수는 이렇습니다

8석 4개 

12석 2개 

4석 1개 

총 60명이 수용가능 한 정도였고요 12석, 8석은 사실상 자체가 큰 게 아니라 4석이 2개~3개가 맞붙혀져 있는 형태입니다

 

 

일단 메뉴표 한 번 보고 가시죠 역시나 메인메뉴인 닭갈비의 경우 평균치~평균이상 정도의 가격대를 보여줍니다
서브메뉴 가격이 1만 원 밑이긴 하지만 말 그대로 '서브'이기 때문에 크게 와닿진 않죠

 

 

식당 내부에 공용화장실이 비치돼 있는데, 이런 식당은 손 씻거나 일을 볼 때 바로 볼 수 있어서 편리해서 좋아요

일단 간단한 식당정보는 이렇습니다 본게임 들어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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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판 닭갈비 + 볶음밥 + 막국수>

 

일단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밑반찬부터 좀 훑어보고 가실게요~!!

마카로니와 어묵+메추리알 그리고 김치와 무, 피클, 고기에 싸 먹을 상추, 그리고 맵고 칼칼함을 달래줄 동치미가 나옵니다

이 정도면 밑반찬 치고는 나쁘지 않은 편인 것 같아요 

 

 

 

이 반찬들(과 소스나 양념장)은 이렇게 추가로 배식이 가능하단 점은 덤

 

 

 

 

자, 본게임인 철판 춘천닭갈비가 대령되었습니다!

 

 

일단 깻잎은 아낌없이 넣어주는데요, 전 깻잎 자체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이렇게 철판에 넣어서 같이 볶아 먹을 땐 예외입니다 저렇게 먹으면 또 다른 맛이 있거든요 이 부분에선 +1점 

 

 

 

떡볶이 떡도 들어가 있네요 쫄깃하고 생각보다 되게 부드러웠습니다 고기 먹으면서 중간중간 쫄깃함을 느낄 수 있는 것도 괜찮죠 다만 떡의 양 자체는 그렇게 많진 않았다는 게 약간 아쉬웠네요 

 

 

고구마도 마찬가지입니다 양이 별로 없어서 그렇지 고기 먹으면서 이런 식감으로 조금 전환시켜 준다는 점에서 좋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메인이 별로였느냐? 그렇진 않습니다

일단 맛은 제가 춘천본토(..?)에서 먹었던 그 맛과 별 차이 없었습니다

다만, 아직까지도 저는 춘천식 닭갈비와 그냥 일반 닭갈비의 뚜렷한 차이를 잘 모를 뿐입니다 ^_^;;

 

 

Yummy Yummy ~ 

갈비 특유의 그 퍽퍽함을 보완해 주는 양배추와 깻잎덕에 더욱 맛과 식감이 사는 것 같아요!

 

 

&uarr; 한 10~15분쯤 먹으니 무르익어갑니다.

아무래도 3인분을 시켜서 즐기다 보니 계속 먹어도 줄어드는 것 같지가 않더라고요... 중간에 한 번 다시 볶아줍시다

 

 

 

 

 

 

하.. 그리고 죄송합니다

먹다가 막국수가 나왔는데 보고서 눈이 돌아가버리는 바람에 잠깐 동안 정신을 잃어 메뉴가 나왔을 때 바로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ㅠ_ㅠ

이렇게나마 조금 위로를 드립니다 깊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계란은 제 겁니다 (물론 일행으로부터 동의와 허락을 2번 이상 구하고 난 뒤에 먹었습니다)

 

 

 

 

자, 이제 2차전(?) 볶음밥 타임으로 들어갑니다.

쨔쟌~!

주방 이모님께서 깻잎을 조금 더 추가시켜서 양념장과 기름 등을 넣고 볶아주셨어요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더라고요

 

 

볶음밥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해 줄 화룡정점 김가루까지 투척!

( 이걸 굳이 왜 따로 넣어주셨을까 생각해 봤지만 이거는 까먹으셔서 그러셨겠지라고 생각하고 넘어갔습니다 )

 

 

 

양껏 퍼서 그릇에 덜어내 준 다음

 

냠냠

 

 

약간 밥이 물리는 감이 느껴질 때 딱 아까 먹었던 막국수 한번 더 입안에다가 리필시켜 주고요 후루룩~~

 

 

사진을 찍었을 때는 잘 몰랐지만 막상 다 먹고 나니깐

과장 조금 보태서, 쌀가루 한 톨이라도 더 속으로 들어가는 순간 배가 터질 것 같을 정도로 너무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너무 보람차고 맛있게 채웠던 한 끼 식사였습니다 ^_^

 

 

# 전체 맛 평가

맛 :  3.5 /  5 

양 :  4.0 / 5

가격 : 3.0  / 5

편의성(접근, 시설 등) : 3.0 / 5

맛은 먹을만하게 맛있었다 정도입니다

핵심이었던 닭갈비 자체만 놓고 보면 어떤 특별함이나 독특함이 느껴졌을 정도로 기억에 남는 건 없습니다

다만 그렇게 맵지도 전혀 싱겁지도 않게 간이 잘 돼있고 양껏 들어간 양배추와 깻잎 덕에 좀 더 up 된 느낌이었습니다

 

양도 만족합니다

막국수나 볶음밥을 추가로 시키긴 했으나 그 점을 감안해도 잘 먹는 성인 셋이 다 못 먹어낼 정도면 적다고는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다 먹고 나서 터질 것 같던 배가 그걸 증명해 줍니다

그전에는 이렇게까지 '배 터지겠다'라고까지 느낀 적은 잘 없었거든요

 

가격은 2.5를 줄까 했지만 3.0을 줬습니다

일단 밑반찬이 나쁘지 않았고 이거를 더 갖다 먹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접근성의 경우엔

우선 차로 중간에 위치해 있는지라 차로 오시게 될 거고 바로 눈에 띄어서 쉽게 찾아올 수 있습니다

식당 내부에도 있을 건 다 있고 바로 옆에 편의점도 있어 식후에 바로 디저트를 즐길 수 있을 거란 점에서 좋았고요

다만 도보로 오기에는 주변 환경이 썩 여의치 않습니다

 

남양주 일패동의 '진짜로 춘천닭갈비 막국수'를 우리 여러분께 소개드립니다!

위치 : 경기 남양주시 경춘로 697

번호 : 031-591-7887

영업시간 : 매일 아침 10시부터 밤 11시까지

편리성 : 식당 앞에 주차가능, 내부 60명 수용가능, 식당 내부에 화장실 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