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뼈다귀감자탕 본점, 뼈해장국 본진

비가 와서 갑자기 날이 추워졌습니다. 이럴 때에는 뜨끈한 국물요리가 제일 무난하고 최고죠 바로 가봅시다. 뼈해장국집, 그중에서도 본점을 찾아갔습니다. 길게 말할 필요 없고 사진으로 확인해 가면서 같이 드시죠~

< 원조 뼈다귀감자탕 >

식당 내부 사진은 못 찍었지만, 대략 6~70명 정도는 앉을 수 있는 규모였습니다 오늘의 메뉴인 뼈해장국은 1그릇 당 10,000원으로 아주 평범하고 일반적인 가격이었습니다. 밑반찬도 김치 깍두기 pepper 외에는 뭐 딱히 없었고 바로 본게임으로 들어가서 확인해 보겠습니다

~~ 주문한 지 5분 정도 지난 후 ~~

 

< 점심식사 >

일행 중에 3개가 들어간 사람도 있었는데 큰 거 2개가 담기거나 아니면 적당한 크기로 3개 담기는 식으로 나오는 것 같더라고요 확실히 시래기는 굉장히 많이 들어있었습니다. 국물도 갓 끓여진 채로 나오다 보니 실제로도 굉장히 얼큰했고 뜨끈뜨끈 속이 다 녹아내렸습니다.

일단 딱 봐도 살점은 잔뜩 붙어있습니다 저거를 하나하나 수저로 발라먹기에는 굉장히 불편하기 때문에 손으로 발라먹어야 합니다 나름 잡아서 뜯어먹는 맛도 있으니까 괜찮습니다.

야무진 순살 발라가지고 젓가락으로 집어서 양념장에다 찍어먹어 줬습니다. 고기도 물론 맛있지만 이건 진짜 양념장 없으면 절대 못 즐길 것 같습니다

물론 고기가 다른 곳들과 특별히 다르다고 할 만큼 차별화된 맛은 아니긴 하지만, 질긴 감 전혀 없고 김치 깍두기가 맛있어서 조화롭게 즐길 수 있으면 만족합니다

죄송합니다. 독자님들을 먼저 드렸어야 했는데 제가 먼저 먹어버렸네요 그래서 순 살코기 부분만 이쁘게 쏙 빼내서 드리겠습니다 다들 아~~ 하시고요 양념장도 적당히 발랐으니 간이 딱 적절하실 거예요 ^^

고기 얹어서 밥에 말아갖고 한 숟갈 가득 떠서 또 한점 드리겠습니다. 한번 드셔보시고요~ 살코기가 질긴 감 전혀 없이 정말 부드럽고 고기에 붙어있는 약간의 기름진향(?)도 조금 났는데, 쉽게 말해서 그냥 맛있다는 뜻입니다

비닐장갑 끼고 손으로 먹고 또 뜯어서도 먹다보니 어느새 한 그릇 금방 비워버렸네요ㅋㅋ 밑바닥까지 싹싹 긁어먹었고, 국물의 여운이 꽤나 괜찮았던 한 끼 뼈해장국이었습니다 

 

< 전체적인 평가> 

전체적으로 간·고기의 식감·맛은 평범했습니다만, (저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시래기가 정말 많이 들어있었고 김치나 깍두기는 확실히 괜찮았습니다. 국밥은 이 둘과의 조합 빨(?)이 굉장히 중요한데, 이 부분에서 만족했어요! 본점이라고 막 특별하다거나 어떤 뚜렷한 포인트가 있던 것은 아니지만, MENU가 MENU인지라 괜찮게 먹은 걸로 만족합니다

 

< 오늘의 맛집 정보 >

주소 : 경기 남양주시 늘을1로 16번 안길 11

번호 : 031-559-8999

영업시간 : 아침 09:30 ~ 22:30

편리성 : 지역화폐(카드, 모바일) 제로페이 가능, 주차공간 좁음 내부 약 60명 정도 수용가능, 실내화장실, 와이파이 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