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어제 먹었던 역대급 순댓국에 이어 오늘은 권사부네로 찾아왔습니다 긴 말 필요 없습니다 바로 사진과 영상으로 같이 먹어보시죠! ( 어제의 SDG를 비롯한 SDG 연대기를 최하단에서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
< 남양주 순댓국 맛집 권사부순대국 >
길거리 중간에 위치한 여느 동네식당 같은 곳 건물 지하주차장에 주차는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가급적 걸어오는 게 좋은 접근성의 식당입니다
식당내부 좌석은 얼추 20명? 정도 앉을 수 있는 규모입니다 어중간한 시간에 와서 그런지 한산했는데요, 이런 한산한 식당 개인적으로 너무 좋습니다
< 권사부순대국과 밑반찬들 >
- 밑반찬
여느 순댓국집이 든 간에 밑반찬은 한결같습니다 파와 Gochu 김치와 깍두기 양념장 OK 메인메뉴 가봅시다!
- 순댓국
팔팔 끓어오르는 순댓국 부추가 듬뿍 올려진 채로 대령되는데요, 시작부터 범상치 않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얼큰 순댓국으로 시켜서 그런지 기본적으로 국물이 붉은빛을 띱니다
양념충이라 거하게 얹었습니다. 들깨가루와 후추 새우젓 조금과 다진 양념까지 푸짐하게 넣어줍니다 넣고 나서 깨달은 사실은 이거 어차피 '얼큰 순댓국인데 양념 이렇게 칠 필요가 없단 점이었습니다
숙주와 부추 한 숟 푸짐~하게 퍼서 들어 올렸습니다 숙주가 들어간 SDG는 생소합니다 맛 한 번 볼게요
양념들을 너무 과하게 친 탓에 상당히 맵습니다 아마 기본버전으로 먹었어도 되게 매웠을 정도로 간이 아주 강했습니다 '얼큰'한 맛을 간과한 대가가 너무나도 참혹합니다
고기맛은 생각보다 평범한 맛 근데 양념장을 많이 쳐서 그런지 약간 기름지면서 더 자극적인 느낌은 더했습니다 일단 맛 자체는 Not Bad 좀 더 먹어봐야 알 것 같습니다
일단 확실한 건 굉장히 맵습니다. 먹으면서 머리에 땀이 얼마나 맺히던지 아직도 그 여운이 남았을 정도입니다 어떤 맛이었는지가 매움에 묻혔을 정도였습니다
굉장히 얼얼하고 매운 향이 베인 순대도 한 점 드립니다. 당면만 들어가 있는 게 아니라 고기건더기가 섞여 들어가 있던 점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고기+면건더기가 순대피 속에 들어가 있는 식감 고대로 느껴집니다
깍두기 위에 순대 한 점 얹어서 한 입 먹으니까 그나마 좀 커버가 됩니다 지금 와서 제대로 평가를 해보자면, 숙주와 부추 덕분인지 국물맛이 약간 독특하긴 했습니다 기억에 남긴 할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막 엄청 맛있다! 이런 느낌은 아닙니다.
어쨌거나 얼큰하고 얼얼함에 뒤통수가 아려왔던 권사부순댓국 한 그릇 다 먹어치웠습니다 다 먹고 나서도 그 얼얼함에 뒤통수를 제대로 가누기가 어려웠습니다.
< 총 평가 >
맵고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신다면 남양주 순댓국 맛집 권사부순대국에서 얼큰 순댓국을 드시는 것을 강추드립니다 제가 간을 좀 세게 해서 매운 것도 있고, 기본적으로 얼큰함이 대단합니다 그리고 특이하게 숙주가 들어가 있고 부추도 뿌려진 채로 나오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호불호는 갈릴 것 같습니다.
< 맛집 정보 >
위치 : 경기 남양주시 별내3로 318 106호, 105-1호(별내동, 리츠플라자)
번호 : 0507-1308-9940
영업시간 : 매일 11시 ~ 22시 30분 ( 15:00 ~ 16:00 브레이크타임 )
편리성 : 건물 지하 주차장有, 화장실 외부, 지역화폐(카드, 모바일)와 제로페이 사용 O, Wifi 有
먹었던 메뉴
- 얼큰순댓국 9,000
▼ 순댓국 일대기 다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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