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 속에 푹 ~ 재워둔 돼지고기를 구워서 고명으로 쏘~ 차슈가 시그니쳐 메뉴인 마카나이에 찾아왔습니다 이름의 의미는, '일본음식점에서 함께 일하는 가족들에게 주는 식사'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손님을 가족처럼 생각하고 식사를 대접한다는 뜻인데요, 밥 위에 얹어 덮밥식으로나 혹은 라멘에 함께 먹기에 최적화된 음식인 만큼 차슈를 메인으로 한 덮밥+라멘메뉴를 많이 찾아볼 수 있는 일식 전문집인 만큼 기대가 됩니다 어떻게 생겼고 맛은 어떤지 사진으로 함께 드셔보시죠!
< 마카나이 >
간판에서부터 라멘과 덮밥 카레를 전문으로 한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식당 내부 규모는 넓진 않았습니다 대략 20명 정도 들어갈 수 있을법한 규모입니다
Self-Bar에선 앞접시와 국그릇 소스와 후추 장국 등을 알아서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공깃밥은 사장님께 말씀만 해주시면 무료로 추가할 수 있었습니다 이건 좀 혜자스럽네요
< 매운 야끼 차슈라멘 + 돈가스덮밥 + 치킨가라아게 >
키야.. 큼직하고 두터운 차슈고기와 계란
숙주와 파를 비롯한 각종 고명들을 얹은
매운 야끼 차슈라멘입니다
참고로 맵기가 총 8단계? 까지 있었고
LEVEL은 키오스크로 주문할 때
원하는 레벨로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흡사 삼겹살 같아 보이기도 하는데
맛과 식감은 삼겹살과 달랐습니다
간장에 절여지고 약간은 질긴 감도 있는 게
장조림고기랑 비슷하고 그러면서도
이 차슈고기만의 차별화된 향과 식감이
아주 매력적인 고기였습니다
역시나 파 고명이 송송 썰어져 올려진 채
계란이 전체적으로 뒤덮인 상태로
돈가스가 한가득 얹어진 덮밥이 나왔습니다
비벼보려고 보니깐 간장? 비슷한 양념소스가
밥전체적으로 버무려져 있었고
특히 그릇 받을 때부터 냄새가 정말
예사롭지 않았던 향이 났었어요!
자 일단 독자님들 먼저 한입 드시죠 ^^
바삭하고 계란코팅이 돼있는 카츠부터
한입 들어갑니다 아아~~~
이번에는 밥과 달걀까지 곁들여서
돈가스 한점 정성스럽게 올린 채로 한입!
메뉴판에는 5조각이라 적혀있는데
7조각? 정도는 나왔습니다
그것도 한 조각 한 조각이 큼직하게요
이 정도에 3000원이면 무조건 시켜야죠
바삭하고 갓 튀겨져 나온 치킨 특유의
오일리한 기름짐까지 곁들여서
한입 먼저 드리겠습니다 또 아~~ 하시고요
맛 자체만 따지면 순살치킨인데
갓 튀겨져 나온 걸 즉석으로 먹을 수 있어
이게 큰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짭짤함과 얼얼함 풍부한 건더기가 곁들여진,
여기에 약간의 담백함까지 곁들여진 라멘도
한입 드셔보시죠 한 젓갈 먼저 올립니다
간장보다 풍미가 업그레이드된 양념장이
밥 전체에 고루 퍼져있는 데다가
눌어붙어있는 달걀과 바삭한 카츠가 합체돼
가히 삼라만상의 궁극체 같은 맛(..?)을
한 스푼 한 스푼마다 느낄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게 있다면, 간이 잘 돼있고
기름진 카츠가 듬뿍 들어가 있는 건 좋지만
아무래도 약간은 물릴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크리미함이 살아있는 노른자도 터트려주고
이것까진 양보 못 드리는데 드리겠습니다
독자님들께 양보합니다 ^^
계란프라이식으로 올라간 덮밥이 있고
계란과 일체가 돼서 나오는 게 있는데
마카나이에서 먹어보면서 오늘부로
계란과 카츠의 일체형(?)을 더 선호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 총 평가 >
약간의 매우면서도 두텁고 짭짤한 차슈의
조합이 기대이상으로 너무 괜찮았었고
숙주나물 야끼 파 와 버무려져 그 풍미를
깊이 느낄 수 있던 점이 매력입니다
하얀색임에도 꽤나 매콤하게 즐길 수 있고
여기에다 양과 가격 모두 혜자스러운
치킨가라아게까지 곁들여준다면
더 이상의 설명은 필요 없습니다.
특히 프라이와 일체 돼서 튀겨진 바삭한
돈카츠가 덮혀진 덮밥이 만족스러워요
특별하고 엄청나게 맛있다란 느낌보단
정말 일식의 기본에 충실하게 채워져
크게 흠잡을 구석 없이 만족스러운
한 끼 식사로 충분하다고 평하고 싶습니다.
< 맛집주소 >
주소 : 경기 남양주시 별내중앙로 58번 길 22-9 (별내동)
번호 : 031-522-4667
영업시간 : 아침 11:00 ~ 21:00 (20:30 마지막 주문받음, 일요일 휴무)
편리성 : 지역화폐(카드, 모바일) 제로페이 가능, 식당 외부 화장실有, 포장 OK, 셀프바 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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