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포스팅 주제인 보신탕에 대해 거부감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제 블로그에 다른 맛난 음식들의 포스팅을 읽어주시길 부탁드리며, 이번 콘텐츠는 식당 자체에 대한 소개보단 보신탕이란 메뉴에 대한 소감 위주로 발행할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
안내말씀 드린 것처럼 오늘은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입니다
저는 이 음식을 5년 전에 처음 살짝 경험만 해보고 각 잡고 제대로 시도해 본 건 첫 번째인데요, 아무래도 메뉴 자체도 그리 메이저하다고 보긴 어렵고 정서적인 문제도 있어 자주 먹어보긴 힘든 것 같습니다
그만큼 그 맛과 식감은 어떨지가 궁금하기도 했는데요, 사진으로 확인해보시죠
< 사능 흑염소탕·보신탕 >
일반적인 빌라같이 생긴 건물이지만 식당이에요
식당내부는 좁은 편입니다 사진에 안 나온 안방(?)까지 더한다면 대략 30~40명까진 수용가능한 규모 같습니다
화장실도 식당 내부에 비치돼있고요
기본찬은 양파, 당근, 김치와 깍두기 그리고 양념장이 나옵니다 추가 조미료들은 각 상 위에 겨자 고추장 들깨 식초 후추가 준비돼있으니 양념장을 본인이 직접 만들어서 드시면 되는 식이네요
< 보신 전골 >
돼지로 치면 족발 같은 포지션입니다 이걸 뭐라 부르는진 모르겠네요
실제로 먹어보면 족발같은 느낌이 납니다
양은 푸짐하게 나오긴 하네요 확실히 평소에 먹는 닭 돼지 소 오리 고기와는 다가오는 감이 다릅니다
특이한 점은 채소 같은 게 많이 들어가 있고 살코기는 많이 있었지만, 따로 떠다니는 비계도 많았습니다
일단 생긴 것 자체는 족발고기와 유사한 것 같기도 한데요 한 번 먹어볼게요
흠... 뭐랄까 이거는 다른 유사한 식감을 찾기는 애매한 것 같습니다 굳~~ 이 따지자면 돼지고기긴 한데 좀 다른 것 같습니다
일단 살코기는 그렇게 질기지도, 부드럽지도 않은 중간 정도의 질감인 것 같은 느낌..
제가 직접 만든 괴상한 수제소스에다가 찍어먹어 보면 어떨까 싶었는데 별 차이는 없는 것 같았어요
흠.. 양념장에 찍어먹어 봐도 그 식감과 맛은 어떤 다른 고기와 유사성을 찾기 힘듭니다
맛 자체는 약간 좀...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고유의 특징을 갖고 있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 해서 맛이 형편없다거나 못 먹을 정도다 이런 거는 아닙니다
확실히 닭이나 소는 아니고 돼지+오리?라고 표현하면 한 40%는 근접한 맛일 것 같은데요
한 가지 확실한 점은 우리가 평소에 먹는 다른 동물들의 고기보다도 이걸 꼭 먹어야겠다!라는 느낌은 딱히 안 들었어요
아무래도 맛 자체도 그렇고 심리적인 부분도 무시 못하고 여러모로 정~~ 말 가끔씩 어쩌다 한 번 먹어볼 정도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일단 다 먹긴 먹었습니다 남은 건 처음에 나왔던 족발? 같은 것들이에요!
보신탕을 제대로 느껴보면서 먹어본 건 이번이 처음인 것 같은데 짧게 한마디로 요약해 보자면 ' 한번 먹어볼 순 있겠다 ' 하지만 또 찾아서 먹을 정도까지는 아닌 것 같다 로 정리할 수 있겠네요
# 후기 #
식당에서 제대로 먹어본 건 처음인지라 대략적으로라도 다른 보신탕 가격은 어느 정도인지 모르기에 이번 포스팅의 결론은 맛 위주로 설명해 보겠습니다.
맛에 대해서 설명드리자면
다른 고기와 비슷하다라고 얘기하긴 힘든 이 메뉴만이 갖고 있는 그 맛과 식감 그리고 풍미 같은 게 있고 그게 나쁘진 않았습니다 먹으면서 살코기를 먹어보면서 '아 ~확실히 단백질 보충은 되겠다'라고 느껴졌거든요 하지만 자주 맛볼법한 메뉴는 아니고 맛도 '뛰어나다'는 느낌은 딱히 아닌 것 같습니다.
접근성도 괜찮습니다
다만 주변에 주거 건물이 별로 없고 주변이 한산한지라 찾아오는 건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도보로나 자차로 오나 별 어려움은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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