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게도 지난주 썼던 큰 손 식당이 아주 큰 호응을 해주셔서 그 기세와 독자님들의 호응을 또 이어가고자 어제 또 부대찌개집을 방문했습니다 저번에도 그렇지만 이번 역시 기대해 주셔도 좋을 진또배기 식당이라고 자부합니다
말이 길어지는 건 보기 싫고 읽기도 귀찮으시죠?
길게 늘여놓기보다는 사진으로 확인해 보면서 살펴보겠습니다
< 남양주 일패동 대창옥 >
바로 앞과 뒷마당? 에 차를 델 공간이 구비돼 있고
식당규모는 대략 80여 명 정도는 수용할 수 있을 것 같은 규모였어요
화장실은 식당 내부에 있어 이 점은 편리합니다
저는 홀 말고 안쪽에 사랑방(?)같이 작은 공간이 하나 더 있었는데 이곳에 들어와서 먹었습니다 이모님께서 상을 치우시고 계셨습니다 이 방까지 포함하면 얼추 100명 정도는 수용가능하겠네요
-손님이 많은 피크시간대임에도 주문 후 3분 만에 바로 대령됨-
< 대창옥의 부대찌개 >
밑반찬은 별거 없습니다 깍두기와 콩나물 두 가지가 나오네요
그런데, 저 콩나물이 되게 맛있었습니다 기름의 고소한 향이 솔솔 나는 게 일반적인 싱겁고 밋밋하게 나오는 콩나물과는 달랐습니다
쨔쟌~!
딱 봐도 얼큰하고 맛있을 것 같은 부대찌개가 대령됐습니다 ~~
라면사리 하나 넣어주고요
얼큰하게 끓을 때까지 좀 기다려줄게요 사리들이 정~말 푸짐하게 들어가 있는 것 같은데요 특히나 소시지가 많이 눈에 띄는 것 같습니다
펄펄 끓는 찌개 침이 꼴딱 넘어가는 비주얼에 더는 참기 힘들어질 정도입니다
한 움큼 모여있는 소시지사리들 Zoom-in 해서 한 컷 찰칵! 어떤가요? 제가 사진을 못 찍는 편임을 감안해도 맛있어 보이시지 않나요? ^^ (아니라면..ㅠ 더 잘 찍어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일단 라면사리부터 한 젓갈 퍼서 먹어볼게요
여러분 먼저 한 입 드릴게요 다들 호호 부시고 드셔 보세요 ~ ㅎㅎ
라면도 한 젓갈 먹었겠다 이젠 국자에 건더기도 가득 담아서 본격적으로 식사에 돌입해 볼 건데, 한눈에 봐도 많아 보이던 소시지답게 대충 한 국자만 퍼도 3조각 이상은 기본으로 담깁니다
밥에다가 건더기 얹어서 한 입 먹어줄게요 여러분도 같이 한 입 드실까요?
(당연히 먹는 건 제 몫이고요 ㅎㅎ)
일행 2명과 함께 10분 정도 먹으니 슬슬 육수가 부족해지네요 더 부으면 되죠! 리필해 주고 다시 끓여줄게요
이런 맛난 부대찌개를 먹으면서 살아갈 수 있다는 사실에 너무나 큰 감사함을 느끼며... 또 한 번 국자 가득 퍼 담아봅니다
여러분도 와서 한 번 드셔보세요 아니, 두 번 드셔야 합니다
햄도 한 조각 수저 위에다 얹어서 밥이랑 같이 먹어줄게요
확실히 일반적인 스팸과는 조금 다르긴 합니다 옛날 부대찌개의 솥에 담겨 있던 그 햄의 맛 이것도 어떻게 보면 부대찌개 전문점만의 시그니처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말 너무 맛있게 즐겼고요 다음에 꼭 또 와서 즐겨보고 싶은 식당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먹고 남은 잔해들 너무 맛있고 배부르게 잘 채웠습니다 ^^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오겠습니다 ~
# 전체 맛 평가
맛 : 4.5 / 5
양 : 3.5 / 5
가격 : 3.0 / 5
편의성(접근, 시설 등) : 3.5 / 5
맛은 말이 필요가 없습니다
얼큰함과 칼칼함이 공존하면서도 간이 잘 돼있는 아~주 맛있었던 부대찌개였습니다 맛적인 면에서 부족했던 부분이 뭐가 있을까 생각해 봐도 떠오르지가 않을 정도예요
양 또한 적지 않은 편이었어요
기본 양 자체도 적당했던 데다가 라면사리가 2인분을 시키면 제공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혼자서 1인을 시켜 먹는 경우는 잘 없으므로) 그렇기 때문에 먹고 나서 양이 모자라 부족함을 느낄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가격은 평범한 요즘 물가상황에서의 가격입니다
다만, 싸지는 않다 뿐이지 먹고 나서 만족감과 그 양을 감안한다면 전~혀 비싸다는 생각은 들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접근성의 경우도 괜찮은 편입니다
차도 주변에 위치해 있고 주변에 주택가가 있는 것은 아닌지라 도보로 찾아오기는 다소 어려울 수 있고 웬만해선 차로 오시게 될 텐데, 그렇다면 찾아오는 데에 어려움은 없을 것입니다.
남양주 일패동의 '대창옥'을 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위치 : 경기 남양주시 일패로 14
번호 : 031-563-2636
영업시간 : 아침 09:30 ~ 21:00 (오후 8시 10분에 마지막 주문받음, 매주 토요일 휴무)
편리성 : 지역화폐(카드, 모바일), 제로페이 가능, 식당 앞과 뒷마당 공간에 주차가능, 내부 약 8~90명 규모 수용가능
식당 내부에 화장실 비치됨
'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양주 보신탕, 정성가든 흑염소·보신탕 (0) | 2023.03.17 |
---|---|
남양주 불백집, 장안 돼지불백의 고기맛은? (0) | 2023.03.16 |
중국의 역사가 담긴 중화요리점(..?) 삼국지 (0) | 2023.03.11 |
큰 손 식당, 고풍스러운 느낌의 부대찌개가 그립다면 여기로 (0) | 2023.03.06 |
백소정, 일식풍이 물씬 풍겨지는 브랜드 (0) | 2023.03.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