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음식점답게 빨간색의 간판과 건물색이
한눈에 들어오는, 여러 가맹점을 두고 있는
5형제 손짜장에 왔습니다 가게에서 수타면을
만들어 나오는 만큼 밥이 아닌 면요리로 가봅시다
< 5형제 손짜장 >
40년 전통을 자랑하는 식당이라고 합니다
저는 얼마나 됐는진 크게 신경 안 씁니다
식당은 '맛있냐 아니냐'가 제일 중요하죠
얼추 4인상 20~30석쯤 됐습니다
막 오픈한 시간이라 손님이 안 찍혔지만
다 먹고 나올 때는 절반이상이 차였더라고요
가격은 이렇습니다 대체로 '중'수준의
가격대라 이 부분에선 특별할 게 없었습니다
< 삼선간짜장과 물만두 >
확실히 면발이 생긴 게 손으로 빚어만든
수타면 같이 생기긴 했습니다 그도 그럴게
주방이 보이는 곳 근처에 앉아서 손으로 탁탁
치는듯한 소리가 좀 들리긴 하더라고요
오징어와 새우 양파가 가득 담긴 짜장소스까지
남김없이 다 부어줍니다 곱빼기 아닌데
이 정도면 양은 꽤 괜찮은 것 같네요
1분 30초 정도 계속 비벼 양념이 아낌없이
면발에 다 스며들도록 만들어줬는데요
역시나 삼선짜장이라서 그런지
새우와 오징어가 눈에 띄더라고요
일단 독자님들 먼저 한입 드세요 ^^
천천히 드시고 또 한입 더 드리겠습니다
흠.. 맛은 뭐 괜찮습니다 괜찮은데
수타면인 건 알겠지만 그래서 어떤 특별한
무언가가 느껴졌느냐? 하면 글쎄요...
탱글탱글하고 뭔가 좀 더 up 됐을 거라는
그런 기대감이 너무 컸던 탓일까요
그냥 무난하게 맛있는 짜장면 느낌
근데 물만두는 꽤나 많이 나옵니다
대충 봐도 25개? 정도는 나오네요
한 번 먹어봅시다.
물만두도? 그냥 무난히 맛있었다.
잘 쪄져서 나온 게 역시 쪄먹으면
웬만해선 맛없기가 힘들구나를 새삼
다시 한번 느꼈고, 자장이랑 시너지가
엄청날 거란 기대는 확실히 채워줍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새우와 오징어모임
다정해 보여서(?) 한 컷 찍어줬습니다.
양파와 해물이 들어간 자장소스라 그런지
그냥 짜장 sauce보다는 먹어줄 만하네요
이 진또배기 건더기들 먹는 맛도 쏠쏠합니다
삼선으로 업그레이드해서 그런지 양파도
좀 더 많이 들어간듯한 느낌이었어요!
그 와중에 물리면 한 번씩 만두를 톡톡 찍어서
자장이랑 같이 먹어주면 역시 지리긴 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양에 슬슬 배불러옵니다
독자님들이 조금 더 드셔주세요
기대치가 너무 높았어서 그런 거지
맛이 없거나 불만족스러운 건 아닙니다
< 평가 >
(아마도) 수타면은 맞습니다 맞는데 그렇다고
다른 자장면발에 비해 특별하다 싶을 정도로
어떤 특별한 무언가가 있던 건 아니었습니다
물론 그럼에도 알찬 양과 간짜장 특유의
양념과 해물조합이 괜찮았던지라 실망은 없었고
특히 만두와 짜장 시너지는 역시나 라고 새삼
깨달으면서, 오늘의 식당은 나쁘지 않다!
라고 평가 내리고 싶습니다
< 맛집 정보 >
번호 : 031-528-0011
영업시간 : 11:00~21:20까지 ( 21:05 마지막 주문, 15:20~16:30 브레이크 타임)
편리성 : 식당뒤편 有, 포장, 배달, 무선 인터넷, 지역화폐 가능
- 먹은 메뉴
삼선간짜장 $ 9,500
물만두 $ 6,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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