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큰 손 식당, 고풍스러운 느낌의 부대찌개가 그립다면 여기로

나이쓰푸드 2023. 3. 6. 17:55
반응형

완전히 날이 풀려버린 것 같은 따스한 햇살이 비치는 3월 6일 월요일 오늘

어제 먹었던 기름진 돈가스로 채워진 배 속을 정화(?)할 겸 얼큰한 국물 요리를 찾았습니다 금곡동의 한산한 거리 위에 위치한 여유 있는 분위기의 식당이었는데요

 

한 번 살펴볼까요?

 


<남양주 금곡동 식당>

한적한 도로 중간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내부에 손님은 많았는데요 

 

 

주변에 회사가 몇 군데 있는지 근로자분들이 꽤나 있었습니다 내부는 대충 4~50명 정도 들어갈 수 있을법한 규모였어요

 

 

이런 옛날느낌나는 반 속에 뚜껑이 닫혀서 대령됐습니다. 주문하면 바로 나오는 걸 보면 미리 재료와 육수를 해놓고 나오는 것 같습니다

한 1~20년전에 갔던 식당에서 나올법한 비주얼인데, 뭔가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건 기분 탓일까요

 

 

밑반찬은 김치와 미역줄기볶음 얼큰한 찌개로 달궈질 입안을 달래줄 시원한 동치미 국물까지

OK 간단한 소개와 구성은 여기까지입니다 본 메뉴를 기다려볼게요


5분 후

·

·

·

·

·

·


< 큰 식당 부대찌개 >

판도라의 BOX가 열렸습니다

생각보다 대파와 쑥갓 같은 게 많이 들어가 있네요

 

 

 

3명이서 3인분을 주문했고, 위에다가 라면사리 2개를 각각 1/2 등분씩 해서 총 4조각 올려줬습니다

 

 

 

한 5분 정도만 끓여도 금방 끓습니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싹 돋는 비주얼의 부찌

푸짐한 사리들을 보니깐 확실히 일단 이름값은 확실히 해내는 것 같습니다

 

 

생생한 생동감을 한 번 느껴보세요

 

 

 

일단 라면사리부터 건져서 한 입 넣어줄게요

다들 아~~ 하세요 한 입 먼저 들어갑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건더기까지 세 스푼 정도 퍼서 먹어줄게요

시그니처와도 같은 햄과 소시지 그리고 떡과 두부 등 각종 사리등이 푸짐하게 담겨있습니다 여러 가지 맛있는 재료들이 한 데 어울려져 맛을 내는 게 매력인 음식이죠

 

 

셋이서 먹다 보니 양이 금방 줄어듭니다 따로 이모님을 불러 육수를 조금 더 추가해 주고요

 

 

쨔쟌~!

육수가 탁한 회색빛을 띄는 게 이 집만의 특별한 비법이 있는 것 같기도 하더라고요 국물이 맛있었어요

 

 

 

 

 

 

 

햄사리 쏙~ 건져서 먹어볼게요 일단 스팸과는 조금 다른 식감과 맛이었어요

 

 

소시지까지도 한 번에 3조각 끼워서 입에 넣어줍니다 ㅎㅎ

 

 

고기사리도 빠질 수 없죠 작은 게 조금 흠이지만 맛있으면 ok입니다...!!

 

 

육수를 추가해 준 뒤 또 세 스푼 정도 건더기를 더 퍼서 먹어줄게요 일단 김치가 이 집에서 담근 김치인 것 같고 국물도 색다른 게 확실히 매력이었습니다

 

 

햄사리와 두부사리 나란히 한 컷 찍어봤습니다

 

 

뭔가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은 두부였습니다. 부대찌개에 들어가기 위해(?) 태어난 것 같은 두부라고 표현하면 딱 맞을 것 같은 느낌

 

 

 

15분간 먹어 겨우겨우 다 먹어냈습니다 공깃밥도 추가하면 한 번에 1000원씩 추가되지만 애초에 많이 주기 때문에 웬만해선 추가할 일은 잘 없을 것 같았을 정도로 양은 충분했어요

 

 

 

셋이서 15분컷낸 부대찌개의 잔해입니다 웬만큼 밑바닥까지 다 먹었는데 다 먹고 나니까 꽉~찬 느낌이 들었어요


# 전체 맛 평가

맛 :  4.0 /  5 

양 :  3.5 / 5

가격 : 3.0  / 5

편의성(접근, 시설 등) : 3.0 / 5

은 한 1~20여 년 전에 부대찌개식당에서 먹었던 그때의 맛이 생각났습니다

옛날 부찌식당에서 볼 수 있었던 햄과 소시지들 그리고 국물까지도요

그래 알았고, 그래서 맛이 있단 거냐 없단 거냐?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 기분 탓 일진 모르겠는데 쑥갓과 채소가 많이 들어가서 그런가 부대찌개의 향이 확실히 좀 살아있는 느낌을 받았어요

 

은 꽤나 넉넉합니다

일단 육수는 무한리필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때그때 계속 넣어주시면 되고 셋이서 사리 추가 없이 라면만 2개만 시켰는데도 배부르게 먹었을 정도니까 적은 건 확실히 아니죠

 

가격은 평범한 요즘 물가상황에서의 가격입니다

1인분당 1만 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스탠더드 정석 그 자체인 값이죠 물론 그 맛과 양을 생각하면 비싸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접근성의 경우

식당 앞에 차를 댈 수 있지만 공간이 넓진 않아서 점심, 저녁시간 같은 바쁜 타임에선 차 대는 게 까다로울 수 있습니다. 도보로 올 시 큰손식당이 도로 중간에 버젓이 딱 있기 때문에 쉽게 찾아올 수 있습니다

 

 

남양주 금곡동에 위치한 ' 식당' 우리 독자님들께 추천드립니다 ^^

위치 : 경기 남양주시 홍유릉로 315 ( 금곡동 676-5 )

번호 : 031-591-5557

영업시간 : 연중무휴 24시간 영

편리성 : 지역화폐(카드, 모바일), 제로페이 가능, 식당 앞 주차가능하지만 공간이 넓진 않으므로 도보 권장